여행후기

여행이야기과 함께 한 사학연금 경주여행기 (3편)

작성자송현섭 등록일2013-11-29 20:40 조회수4837 추천수0

 

사학연금과 함께 한 1박2일 경주여행기 2일차 (3편) 

 

  

(註) "작별인사" 동영상을 보기 위하여서는 보안 콘텐츠와 함께 "모든 콘텐츠 표시"를 허용하여야 합니다.  

 

하루를 지내고, 경주여행 이틀째.

 

호텔 로비의 첨성대 장식물.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찰칵.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산책 후 배려하여

 

주신 사우나 무료이용권으로 온천물에 푸욱~ 여행 피로가 싸악~ 시원합니다.

  

 

 

 

 

오늘의 일정을 위하여 조식부터 시작하지요. 1층에 위치한 서라벌에서 조식 뷔페로 들었지요.

 

호텔 조식으론 다소 부족하였지만 차리신 정성을 생각하여 맛있게 들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고하실 세정여행사의 관광버스. 안전 운행을 기약하면서 양동마을로 고고~

 

 

양동마을은 500년의 전통을 가진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양반마을로 2010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지요.

 

 

마을 초입의 점방을 겸한 간이매점이 흥미롭네요. 인터넷에도 유명한 ‘양동벅스’ ㅋㅋㅋ

 

 

양동마을 전경인데요.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함께 정겨움이 가득하네요.

 

양동마을은 조선 초기에 여강 이씨와 월성 손씨 두 가문이 정착하면서 내려 온 역사마을로 네 개의 골짜기를

 

따라 149세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을 북쪽으로는 설창산이, 남쪽에는 약 100m 높이의 성주봉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양동천이 흐르며, 서쪽 산 너머에는 마을의 경제적 토대였던 안강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마을은 안계라는 시내를 경계로 동서로 하촌과 상촌, 남북으로는 남촌과 북촌의 4개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지형이 높은 곳에 양반가옥이 위치하고, 낮은 곳에 외거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듯 형성되어 있습

 

니다. 마을 가옥의 대부분은 ㅁ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부엌은 ㄱ자형, 서당은 ㅡ자형이 많지요.

 

▣ 여행팁 ▣

  

◈ 양동마을 홈페이지 : http://yangdong.invil.org

 

◈ 유교문화 마을체험 : 054-762-2633

 

 

마을 입구에서 오른 쪽으로 유난히 눈에 띠는 기와집 하나. 바로 향단이다. 향단은 아흔아홉칸 기와집이라고

 

하는데, 향단의 부속채에서 한옥 민박 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향단은 이언적 선생이 모친을 모시기 위해 낙향

 

하였을 때 임금님이 직접 하사한 목재들로 지어준 집이라 전해진 답니다. 현재는 절반 정도가 남아 있으며,

 

후손들이 기거하시기에 내부까지는 볼 수 없어서 약간 아쉬움이...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풍경이네요. 감들이 주렁주렁~. 이런 정겨움이라면. 세상사 다 잊고, 살고픈 생각이

 

저절로 나지요.

 

 

오고가는 방문객들을 반기는 강아지. 도시라면 미용시켜 예쁘게 키울 텐데 마당돌이가 되어 측은해 보이네요.

 

 

마을 초입에서 마을 방문의 순서와 함께 우제 손중돈님의 관가정을 설명하는 똑쌤.

 

 

마을의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성종 때의 문신인 손중돈님의 고택 관가정. 서향받이 언덕에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으로 자리 잡고, 동북쪽에 사당을 배치하고, 담장으로 양쪽 측면과 뒷면을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 트이게 하여,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고 있는 동남향 고택이며, 마당의 향나무가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관가정 앞에서 역사를 지나 시간을 지키는 은행나무의 위엄 있는 자태.

 

 

관가정 바로 앞의 표지 비석과 멀티미디어 안내시설. 버튼을 누르면 낭랑한 목소리로 관가정을 소개하지요.

 

 

관가정 옆에 있는 사당

 

 

관가정 바로 아랫집의 가을 풍경. 마당의 파라솔만 없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관가정에서 내려오며 정겨운 풍경에 사진 한장.

 

 

마을로 들어서는 갈림길에 위치한 마을 소개와 안내도.

 

 

마을 갈림길 곳곳에 세운 이정표. 거리까지 안내하였으면 더 좋을 듯.

 

 

서백당 가는 길에 신라 천년 경주개 동경이가 지나는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어릴 적, 고향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돌우물 옆의 녹슨 펌프가 눈길을 끈다.

 

 

초가집 지붕 위에 가을을 보내는 한폭의 풍경이 무척 정겨워 보인다.

 

 

탱자나무를 이용한 자연 친화적 탱자나무 울타리

 

 

양동마을 안골의 중심에 위치한 서백당의 표지석.

 

 

월성손씨종택 또는 서백당으로 불리는 이 고택은 이 마을에 처음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해지는 양민공 손소 님

 

이 성종15년(1454)에 지은 대규모 가옥이다. 또한 서백당은 손소님의 아들인 우재 손중돈님과 외손으로서 문묘

 

에 배향된 회재 이언적님이 태어난 곳이다. 一자형 대문채 안에 ㅁ자집의 안채가 있고, 사랑 뒷마당에는 신문과

 

사당이 있다. 당호 서백은 ‘하루에 참을 인자를 백 번씩 쓴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니 공이 자신을 얼마나 철

 

저하게 단속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당 앞 넓은 사랑마당에 높이 9m, 둘레 3m의 큰 향나무 역시 공이 서백당을 짓고 심은 것이라 하며, 수령이

 

무려 550여 년이나 된다. 종가 부엌살림이 유명하나, 현재 기거하신 분이 계셔 안채를 못 본 것이 아쉬움으로..

 

 

서백당을 둘러보고 내려오던 길에서 가을이 무르익는 소리를 듣고 기념사진 한 장 찰칵.

 

 

물봉골에 있는 무첨당. 양동마을에서도 서백당과 함께 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길지로 여겨 지는 터에 지은

 

고택으로 회재 이언적님의 아버지 이번님이 살던 집으로 지금은 여강이씨 종가댁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첨당은 이언적님의 맏손자인 이의윤님의 호로 ‘조상에게 욕됨이 없이 살겠다’는 뜻이며, 왼쪽 온돌방 앞에

 

“물애서옥”이라는 편액이, 오른쪽 방 앞에 청산세거라는 현판이 보인다.

 

 

물골봉 왼쪽 산길 위의 동산 정상에 있는 수졸당. 이언적님의 넷째손 수졸당 이의잠님이 세운 고택으로, 수졸당

 

이란 편액의 의미는 아무리 하잖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소중히 하라는 의미라 하는데 현대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한눈에 보아 와아~ 감탄사를 불러 온 곳. 여러 시골 동네를 가보았지만 정말 동네 가을풍경이 아름다웠답니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옹기 종기 어우러져 정겨움을 더하는 고즈넉한 가을 풍경. 모든 분들이 가던 길을 멈춘 곳이랍니다.

 

 

거림골에서 마을을 가로 지르며 내려오는 거림천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역사 유물을 전시하는 문화관이 세워 졌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를 기념하는 대통령 휘호석.

 

 

양동문화원 입구 벽면에 그려져 있는 민화풍 벽화

 

 

양동문화원 1층 전시관의 전시 유물들.

 

 

양동문화원 2층 전시관의 전시 유물들.

 

 

양동문화원을 뒤로하고 나오는 길목에서 찰칵. 

 

 

 

양동마을 초입 주차장 옆에 있는 예쁜 동심들이 가득한 양동초등학교

 

오전 답사 완료. 점심하러 가요~

 

 

답사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단체식사. 오늘 점심은 경주 특식인 황남동 쌈밥.

 

 

교동쌈밥집 '별채반'은 경주에서 3대 맛집으로 손꼽히며, 별관과 카페까지 있는 매머드 식당으로 쌈밥 외에

 

곤달비비빔밥도 많이들 드시지요.

 

▣ 여행팁 ▣

 

◈ 별채반(054-773-3322) : http://www.byulchaeban.com

 

    불고기쌈밥 15,000원, 돼지고기쌈밥 11,000원, 육부촌육게장 6,000원, 곤달비비빔밥 9,000원

 

☞ 경주 유명음식점으로는 쌈밥 집으로는 이풍녀구로쌈밥(054-749-0600), 한정식으로는 요석궁(054-772-3347),

 

   수리뫼(054-748-2507), 한우음식으로는 다경한우(054-751-1123), 옛날경주암소숯불(054-776-8300), 화산한우

 

   숯불(054-774-0768), 떡갈비는 고색창연(054-748-0952), 한우리가든(054-772-9999),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054-745-8527) 등이 있지요.

 

☞ 특산품인 찰보리빵은 단석명가찰보리빵(054-741-7520), 황남빵은 황남빵원조(054-743-4896)가 있어요.

 

 

정갈하고 푸짐하여 우리 일행이 맛있게 먹은 별채반의 쌈밥. 가장 맛있다고들 하셨지요.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단호박식혜는 맛있다고들 한 번씩 더 드셨다나요. ㅋㅋㅋ

 

 

별채반 앞 공원의 여유로운 가을 풍경에 한 장 찰칵. 이제 1박2일 행사의 마지막 장소인 남산으로 고고~~

 

 

경주 동남산 부처바위가 있는 탑골의 옥룡암 가는 길에서 예쁜 대문의 집을 만났네요. 찰칵.

 

 

옥룡암으로 오르는 단풍 길에서 한장 더~

 

 

옆길로 새지 말라고 표지석을 세웠네요.

 

 

밑에서 올려다 본 옥룡암 대웅전의 별채

 

 

부처바위 부근은 장소가 좁아 설명 듣기가 어려워, 옥룡암 앞에서 똑샘의 상세한 설명. 열심히 들어 두세요.

 

 

옥룡암의 대웅전. 경주 남산의 동북쪽 기슭의 탑곡이라 불리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정토종 소속의

 

사찰이며, 오랫동안 옥룡암이라 부르다가, 2000년대 중반 쯤 불무사로 사명을 바꾸었으나, 여전히 옥룡암으로

 

불린다.

 

 

동남산 탑골에서 가장 유명한 부처바위가 옥룡암 위에 있는 마애조상군이며, 흔히 동남산 부처바위라 합니다.

 

이 부처바위는 높이 10미터, 둘레 30미터의 거대한 바위 4면에 만다라적인 회화처럼 묘사한 마애석불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면중존상이 1.45미터, 독립보살상이 2.14미터, 서면여래상이 1.45미터, 동면북측여래상이

 

1.75미터이다.

 

 

부처바위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북쪽 면에는 황룡사 9층 목탑과 소재를 알 수 없는 7층 목탑 사이에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석가여래상이, 동쪽 면에는 아미타불의 극락세계가, 남쪽면에는 삼존불이 새겨져 있고, 서쪽면에는

 

여래조상이 새겨져 있다.

 

 

남쪽면의 오른 편 마당에 서있는 3층 석탑.

 

 

남쪽면의 정다운 삼존불과 여래상.

 

 

신라의 시작과 끝인 남산은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뉘며, 동남산은 부처골과, 탑골 그리고 미륵골 일대를 말한

 

다. 동서로 4킬로, 남북으로 8킬로의 나지막한 동산이나 신라건국 전설의 나정, 신라왕실의 애환이었던 포석정

 

터, 금오신화를 집필한 용장사터 등 많은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신라가 신성시하던 영산이며, 2000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그간의 여행 일정을 복습하고, 복많은 여행, 뜻깊은 여행, 행복한 여행의 끝인사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역사를 배웠고, 좋은 문화기행을 하였으며,

 

더욱 여러 행운 속에 추억의 여행을 가졌습니다.

 

사학연금 CS지원팀 서승광부장님. 박주경과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註) 아래 "작별인사" 동영상이 빈 공간으로 나타나면, 처음 글보기에서 "모든 콘텐츠 표시"를 허용하여야 합니다.  

 

 

 

똑쌤의 작별인사 는 요청으로 동영상자료를 내립니다. 2014.5.30

 

(선물 세엣) 여행이야기 똑쌤의 작별인사 (4분43초)

 

 

 

 

 

귀향 길의 신경주역.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들 안녕히 가십시오.

 

다음에 꼬옥 틈 내시어 경주에 다시 한번 더 오셔서 석굴암, 분황사, 황룡사지와 감은사지, 무열왕릉과 선덕

 

여왕릉, 포석정, 보문단지, 경주동궁원과 테디베어박물관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등

 

 

그리고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 드리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

 

시간 내어 못다한 경주여행의 마침표를 찍으시기 바랍니다.

 

 

▣ 여행팁 ▣ 

 

☞ 국립경주박물관 : http://gyeongju.museum.go.kr/

 

☞ 경주동궁원 : http://gyeongjuepg.kr/

 

☞ 신라밀레니엄파크 : http://www.smpark.co.kr/

 

☞ 테디베어박물관 :http://www.teddybearmuseum.com/GYEONGJU/Summary.asp

 

☞ 경주테지움 : http://teddybearsafari.com/

 

 

돌아 오는 길에 행사 주관처인 사학연금측에서 받은 마음의 선물입니다. 정성 깃든 여행선물.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만보계는 11,400여 걸음, 7.7Km 걸었네요.

 

 

 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처인 (주)여행이야기는 '역사와 여행의 다양한 만남, 교육여행의 새로운 지평, 한국과 

 

세계가 만나는 공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99년에 창업한 전문 여행사로 교육사업팀, 기획여행팀, 홍보

 

출판팀, 관리팀과 교육강사팀의 조직을 갖고, 교육여행인 동갑내기 사회탐구와 일반여행인 여행이야기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답니다. 

 

이번 행사일정에 도움을 주신 기획여행팀의 심미란님 및 1박2일동안 많은 수고를 해 주신 교육강사팀

 

진유애님 및 이번 행사를 기획, 진행하여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주)여행이야기가 더욱

 

번창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역사강사 파견 동행, 단체 기획여행 등, 여행과 관련 하여 여러 상담도 가능하겠지요.

 

여행이야기 많이 찾아 주시길...  

 

   - 주소 : (110-775)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57(경운동 88) 수운회관 304호

 

   - 대표전화 : 02)738-5900

 

   - 전자우편 : Webmaster@travelstory.co.kr

 

♡ 여행 후기 ♡

 

상경하여 삼일동안 밀린 일처리하고, 300여장의 사진을 정리하느라 사학연금 카페에 먼저 후기를 올렸습니다.

 

사진은 인격권, 초상권에 반하는 사진 등은 제외하고 답사여행지의 자유사진만을 넣었습니다.

 

인물중심의 사진때문에 몇장은 자료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게재된 사진은 업로드 제한규정때문에

 

1000픽셀로 조정하여 업로드 하였습니다. 원본 사진, 동영상 또는 관련 자료가 필요하시면,

 

 cylab@naver.com으로 메일 주십시오.또한 카페의 글을 못 보시는 분을 위하여 또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늦었지만 여행이야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역사여행을 선물해 주신 사학연금과 여행이야기 측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좋은 이벤트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분들의 더욱 건강하심과 가정 내 행복을 기원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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